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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후기 스포 없는 리뷰

뮤덕되당 2024. 6. 21. 00:12

안녕하세요. 뮤덕 후보생 여러분

오늘은 뮤지컬 시카고 후기 스포 없는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

 

※ 저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뮤지컬 <시카고> 후기 "노 스포일러 리뷰"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노스포 후기 리뷰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

01.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하기 전에

: 영화나 줄거리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뮤지컬은 노래와 대사가 결합되어 이야기를 풀어내죠. 뮤지컬을 보기 전에 줄거리나 주요 캐릭터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고 작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줄거리를 모르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뮤지컬도 있습니다. 뮤지컬 <시카고>의 경우는 작품의 배경, 캐릭터들의 관계 등을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를 보는게 어려우시다면, 제가 정리한 글이 있으니 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뮤지컬 시카고

02. 뮤지컬 시카고의 매력은?

: 각 작품마다 고유의 매력이 있지만 시카고는 재즈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합니다. 실제 브로드웨이 보드빌 공연처럼 관객과의 호흡을 통해 돋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공연 중 박수를 유도하거나 직접 관객들에게 말을 걸어 소통하는 등 감정의 흐름을 관객과 공유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주인공의 심리적인 요인과 유머, 감정의 전환 등을 효과적로 전달합니다.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03. 어떤 배우가 괜찮을까요?

: 각 주연 배우마다 개성과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배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뮤지컬의 느낌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 시카고에서 벨마 켈리의 역할에 따라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벨마켈리

최정원 배우는 연륜과 노련미가 돋보이며, 과거 스타 가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녀는 록시 하트와는 라이벌 같기도 하지만, 스승과 제자 혹은 선후배, 심지어 엄마와 딸처럼 다양한 관계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윤공주님, 정선아님은 아직 현역의 아리따움 미를 갖추고 계시며, 영화나 원작에서처럼 명확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친구 사이와 같은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강렬한 대립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벨마 켈리를 역을 맡은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배우님 모두 뮤지컬계에서는 매우 알려진 이름들이기 때문에 어느 분을 선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경험상 저는 최정원 배우님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록시 하트

아이비 배우가 연기하는 록시 하트로 보았는데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하더라군요. 서구적인 외모와 록시 하트만의 그 꾸러기 같은 연기들 록시 하트 그 자체 인 줄 알았습니다. 어떤 작품이든 아이비님은 정말 안정적으로 잘하시는 것 같아요.

 

민경아님의 경우 뮤지컬 <시카고>의 'We both reached for the gun' 넘버를 통해 먼저 알게되었는데 그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평을 살펴보자면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모로 인해 백치미, 러블리, 큐트섹시가 잘 어울렸다는 평이 많네요!

 

티파니영님께서는 21년 시카고를 연기를 했었고 다소 아쉽다는 반응과 좋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는데 24년 시카고에서는 2년전과 다른 수준의 록시를 볼 수 있다는 좋은 반응이 많더라구요.

 

빌리 플린

박건형님의 경우 빌리 플린 역할에서 그 특유의 능글거리는 연기를 잘 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쾌하고 잔망스러운(?) 캐릭터를 묘사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단순한 유머와 재치뿐만 아니라, 빌리 플린이 가진 복잡한 심리적 측면을 섬세하게 잘 풀어내는 것 같아요.

 

최재림 이 형은 보고 있으면 소간지로 보인다니까... 홍학형 사랑해요.

홍학형
홍학형

04. 뮤지컬 시카고 넘버 어때?

: 상당히 중독성 있습니다. 재즈로 모든 것을 승화시키기 때문에 언제 들어도 흥겨롭습니다. 특히 뮤지컬 시카고에서는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넘버들이 있어 캐릭터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벨마 켈리 

'All That Jazz' (올 댓 재즈)

'I Can't Do It Alone' (혼자는 못해요)

 

록시 하트

'Funny Honey' (퍼니 허니)

'Roxie' (록시)

 

빌리 플린

'All I Care About'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건)

'We Both Reached for the Gun' (우린 총을 움켜쥐었네)

 

에이모스

'Mister Cellophane' (미스터 셀로판)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

05. 결론

뮤지컬 <시카고>를 200% 이상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 시카고를

나는 100% 이상 즐기고 싶다! 라고 하시면, 제가 작성한 줄거리 요약과 관람 포인트를 참고해보세요. 줄거리와 관람 포인트를 미리 알고 가면, 공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은 정말 재밌고 유쾌했습니다. 미국의 재즈쇼를 보는 듯 했어요. 저는 뮤지컬 시카고를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연말에 보면 재즈 음악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여 따뜻하고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다. 둘쨰, 성인용 디즈니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감동적인 서사와 몰아치는 재즈 폭풍의 훌륭한 연출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뮤지컬 시카고 한줄평

: 재즈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만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신나는 뮤지컬 완벽 그 자체